오늘은 한 시간 반정도 떨어진 Yonge and Eglington Centre에 다녀왔습니다.
몰 안에 새인테리어를 하면서 시스템 에어컨 위치를 변경했거든요. 때문에 일부 냉매 구간을 재설치했답니다.
오늘은 냉매라인에 pressure test, Vacuum 그리고 냉매를 보충하는 작업을 했어요.
일은 어렵지 않았지만 막판에 문제가 생겼어요.

콘덴서 유닛에 들어가는 파워가 연결 안 된 채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건물 담당 electrician이 자기 소관이 아니라며 놔둔 거였죠. 한국이었다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겠지만 여기선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답니다.
결국 일을 다 끝내지 못하고 일주일 뒤에 재방문해야 할 상황이네요.


중간에 커피타임엔 뭐 역시 팀호튼이죠. 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인 거 아시죠?
최근 한국에도 들어왔단 소식은 들었습니다.

몰 안에 있는 팀호튼이라 조금 형태가 다르지만 저렴해서 자주 방문하는 편입니다.
미디엄 커피가 $2 이 정도 선이니까 한국과 비슷하죠?
일을 몰 내부에서 하는 경우 좋은 점이 있다면 푸드 코트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태국이나 중국식 콤보 메뉴가 가장 무난했답니다.
밥과 누들 둘 중 하나 고를 수 있고요. 거기에 채소 한 종류 고기 한 종류 이렇게 주는 데요. 약간 부실해 보이네요.
가격은 전엔 $12 정도였는데 요즘 올라서 $14이 넘네요.

그나마 전보다 나아진 것이 푸트코트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이 졌답니다.
집에 오니 3시가 넘었네요. 아침 7시에 일을 시작했으니 대략 8시간 일했네요.
이번주는 무척 빨리 가는 느낌입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생길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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