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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의 순간

캐나다에도 주민번호 같은게 있나요?

by Canada-HVAC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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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있습니다.
처음 캐나다에 도착했을 때 서비스 캐나다라는 곳에 가서 가족 모두에 해당하는 "SIN(Social Insurance Number)"를 받았어요.
당시에는 워킹비자와 아이들은 스터디 비자로 받았기 때문에 임시 번호였죠.
이걸 받아야만 은행계좌도 만들고 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영주권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SIN을 받았죠.

그리고 주민번호처럼 쓰이는 것이 운전면허증입니다.
여기선 Photo ID라고 하는데 사진이 붙은 신원증명 카드 같은 의미죠.
어제도 서비스 때문에 건물 내부에 들어가는데 포토 아이디를 요구받아서 운전면허를 제시했어요.

운전면허는 시를 넘어가는 주소지를 옮기면 새로 발급받아야 합니다. 최근 토론토에서 벗어나 외곽으로 이사를 했기 때문에 새로 운전면허를 갱신해 새로 발급받았어요. 예전과 다르게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고 무료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서비스 온타리오에 직접 가야 했지만 말아죠. 아... 자동차 등록 갱신 때문에 서비스 온타리오에 가긴 했네요.
아직 한국처럼 완전 온라인화되진 않았지만 여기도 서서히 변화하고 있답니다.

생각난 김에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 운전면허 신체검사 보류를 하고 왔어요. 내년에 들어갈 때 갱신을 마저 해야 합니다.

아참! 운전면허 전환에 대한 얘길 해야겠네요.
저는 앨버타에서 온타리오로 이사를 와서 운전면허를 전환해야 했는데요. 주간 이동은 그냥 나라를 옮겼다고 볼정도로 전부 다 새로 해야 하거든요.
그때 저는 다행히 앨버타 운전 경력을 인정받아 온타리오 G라이선스(한국의 1종보통)를 받았는데. 아는 지인은 다른 주에서 오기 직전에 갱신받아서 갱신받은 운전면허에 날짜가 1년도 안된 터라 경력 인정을 못 받았어요.
게다가 안정받으려면 운전경력증 원본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미 이사를 한 후라서 그 때문에 돌아가서 증명을 가져오는 것은 무리였죠. 이 당시 온라인 발급이 불가능했거든요.
그래서 대사관에서 한국 운전면허를 재발급받았고 그걸 제출해서 신규로 운전면허증을 받았다고 해요.
한국과 캐나다는 협정을 통해서 교환하도록 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한국 운전면허증을 한국으로 반송시켜 버리기 때문에 한국에서 운전을 하려면 재발급을 다시 받아야 해요. 물론 대사관에서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헬스카드라는 것이 있는데요. 병원에서 꼭 필요하죠. 그린카드라고도 하는데요. 무료 진료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거 없으면 진료비가 사기 수준이라도 하네요.
그래서 영주권이나 워킹비자가 없는 유학생들은 학교에서 학교보험을 만들어서 제공해 줘요.

좌충우돌 이런 증명 발급 때문에 골치 아팠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온라인화돼서 너무 좋네요.

혹시나 뭔가 필요한 증빙이나 갱신이 필요하면 먼저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저는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처리했거든요.

즐겁고 편안한 캐나다 생활하시기 바래요.

다음엠 캐나다의 학교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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