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Roof top unit

이번 시간에는 Roof Top Unit, aka RTU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RTU는 상업 건물이나 창고 건물 등의 Roof에 설치하는 냉난방 기기를 칭하는 용어입니다.

위의 사진에는 Carrier 것들이지만 이외 Lennox, York, Trane, Reznor 등 굵직한 회사들이 RTU 상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구조는 브랜드마다 거의 비슷합니다만 전자 회로 구성이나 컨트롤 방식은 조금씩 다릅니다.

이러한 이유로 Maintenance 할 때 Wire diagram을 한참 살펴봐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Lennox 계열의 RTU 구조입니다.

냉방장치와 난방장치가 하나의 기기에 들어가 있죠. 그래서 Packaged system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장치들은 어떻게 설치를 하는 것일까요?

보통 이런 대형장비를 설치할 때는 크레인을 동원해서 작업합니다.

지붕에 올리는 문제도 있지만 무게가 작은 5 ton 유닛은 600kg 정도이고 중대형 10 ton 유닛은 1 ton이 넘습니다.

그래서 20ton 이상의 크레인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시간당 $250 이상이고 Minimum 시간이 3~4시간 정도입니다. 한번 부르면 $750 이상 들어간다는 것이죠.

거기에 RTU를 설치 장소까지 배송시킬 물류비용과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기존의 장치를 제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부터 새로 설치하는 경우엔 지붕 절단부터 프레임 보강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이 작을 위해 건물 내부에 Scissor lift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작업은 HVAC 쪽에서 다 하는 것이 아니라 Roofer가 지붕의 Curb를 완성해야 하고 메인파워를 연결하는 것을 Electrician이 해줘야 합니다.

위의 사진은 공중의 RTU가 사진 하단의 Curb에 올려지기 위해 이동하는 장면입니다.

보통 2명 이상의 작업자가 한 명은 크레인에 신호를 보내고 다른 한 명은 방향을 확인하는 형태로 작업하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 나오는 시그널은 크레인 작업 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숙지해야만 합니다.

초반에 저는 숙지가 미숙해서 크레인 기사가 짜증을 냈던 기억이 있네요.

크레인 신호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가 완벽해야 합니다.

다음 편에 이어서 RTU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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