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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래된 퍼니스를 바꾸고 싶어요 1 어디든 오래된 집들이 있지만 캐나다엔 오래된 집이 유독 많은 것 같습니다.서비스를 위해서 방문해 보면 외장은 인테리어를 해서 신식으로 보이지만 속을 보면 알 수 있거든요.난방에 사용하는 자재들을 계속 재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집의 골조가 되는 프레임과 따로 분리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된 덕트(공기가 흐르는 관)를 그냥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덕트 청소를 해주는 전문업체가 있을 정도거든요.  위의 사진을 보면 녹색은 2층으로 연결된 공기 공급라인이고 브라운색은 1층 플로어 공기 공급라인, 핑크색은 지하 공기 공급라인입니다. 파란색은 리턴에어 통로입니다. 공급과 리턴이 이뤄지며 집안의 공기가 순환되는 방식입니다. 공급라인 / Supply air duct 위의 사진을 보시면 공.. 2024. 9. 21.
있으면 번거롭고 없으면 위험한 안전장비 몸을 움직이고 무거운 장비를 옮기고 할 때 몸에 이런저런 것들이 붙어 있으면 그만큼 귀찮은 것이 없더라고요.바로 안전장비가 그런 것 같습니다.패션이라는 단어가 사실 의미가 별로 없는 캐나다에서 살다 보니 항상 편한 복장만 하고 다녔거든요.그런데 거기에 뭔가 답답하게 하려니 땀도 나고 게다가 상당히 번거로워서 벗었다가 입었다 할 때마다 고민하게 만들곤 합니다.  안전장비 규정은 대부분 사고 후에 만들어진 것 같아요.누구든 돌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서 규정화한 것이니까요.사진을 보면서 설명드릴게요. 안전모 / Hard Helmet : 프리사이즈로 나옵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데 싼 거보다 기능성이 좋은 것이 나중에 쓰기 좋습니다. 저는 머리 뒤쪽에 조이는 장치가 있는 것이 좋더라고요. .. 2024. 9. 20.
HVAC 일하다 다치면 어떻하냐구요? 일을 하다 보면 작은 상처는 종종 생기고 간혹 크게 다치는 사람도 봤습니다.사실 오늘 이야기는 일하다 다친 후에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다치기 전에 어떻게 해야 할지에 중점을 맞춰 보려고 합니다. 파상풍 주사 / Tetanus shot 저 역시 일을 시작하면서 파상 주사를 맞았습니다.성격이 조심스러운 편이라 잘 안 다친다고 자부했는데 일하고 집에 오면 여기저기 작은 상처나 긁힌 자국이 많더라고요.특히 HVAC의 경우 외부에 노출된 기기들을 자주 만지다 보니 녹슨 쇠나 오염된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상처 감염방지 약을 바르거나 밴드를 사용하면 되지 않나 싶지만 재수가 없으면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죠. 그래서 파상풍 주사는 꼭 맞는 것이 좋습니다. 공적지원 예방접종 일정을 보시고 Age at .. 2024. 9. 19.
가을의 추억 가을은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아지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단풍놀이를 빼놓을 수 없죠. 한국에선 가까운 산을 찾아 즐기곤 했었는데요. 이곳에선 산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볼만한 단풍을 보려면 좀 멀리 가야 합니다.알곤퀸 / Algonquin단풍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2년 전 그날은 흐린 날씨로 최고는 아니었지만 규모에 놀라버린 것은 당연했지 않았나 싶어요. 단풍이 지평선 너머까지 이어져 있었으니까요.길게 뻗은 도로에 저런 형태의 단풍이 끝없이 이어져 있었어요.단풍국답게 단풍잎이 눈앞에 가득하게 펼쳐져서 장관이었습니다.이니스필 / Innisfil돌아오는 길에 들린 작은 휴양지 이니스필입니다. 심코호수 / Lake Simcoe 주변에 별장과 리조트가 지어지면서 유명해진 동네입니다.운전으로 피곤한 몸.. 2024. 9. 18.
캐나다에서 HVAC 할 때 필요한 것들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일단 캐나다는 굉장히 넓은 나라입니다. 때문에 운전에 대한 부담을 제외할 수가 없지요.처음 회사 생활할때 여러 종류의 차량을 운전해 보았습니다. 차량 1. Nissan Cargo Van대략 크기를 알기 쉽게 사람을 넣어 봤어요.내부가 넓어서 6feet 사다리는 그냥 들어가고요. 웬만한 가정용 냉난방 기기는 모두 수납이 가능합니다.연료통이 굉장히 커요. 가득 넣으면 $150 정도 나옵니다. 연비는 뭐... 운전하기 나름이고요.주차가 상당히 부담스러워서 다운타운에 갈 때면 매번 고민하곤 했습니다. 2. Nissan Compact Cargo Van두 번째 차량은 크기가 작은 Compact Van입니다. 여러모로 매우 편리한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주차 편하고 아주 크지 않으면 어느.. 2024. 9. 18.
여유 시작하기 캐나다 생활의 순간들 이곳에 살다 보면 "어? 여유롭다"는 생각이 듭니다.뭔가 거창한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금전적으로 여유롭게 사는 것도 아닙니다.하지만 작은 여유들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 같아요. 이런 이유로 이곳 생활의 짧은 단편을 남겨 볼까 합니다.언젠가 다시 보며 이땐 이랬었네 하는 날이 있을 것 같거든요. 집 뒤뜰에서 바비큐 머신에 간단히 라면을 끓여 먹는 소소한 일상 같은 것이죠. 이날은 캠핑의자에 앉아서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는 여유가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이곳의 라면은 한국보다 살짝 비싼 수준입니다.주로 할인할 때 구매해요.너 XX 같은 경우 $4.99 정도에 산 것 같아요. 바비큐 머신은 저렴하지만 관리를 좀 신경 써 줘야 해요.기회 될 때 이야기 남길게요. 2024.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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